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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그림책] 사랑스런 냥이와 친해지는 방법 '고양이 사용설명서'

by 딸기 먹는 몽룡이 2020. 5. 15.

'고양이 사용설명서', 좋은 집사가 되기 위한 가이드북

냥덕인 타이완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미스캣의 그림 에세이인 '고양이 사용설명서'에서는

작가가 직접 고양이를 키우면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고양이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작가는 고양이를 문구용품(문진 등)에서 다이어트 용품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그려내기도 하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설명해주기도 하여 초보 집사에게 도움이 될 가이드 북을 재치 있게 풀어냈어요!

 

저는 이 책을 제주 냥이가 많은 카페 'Cafe Ri"에서 읽었답니다^^

 

카페 리 관련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https://mongnyong0506.tistory.com/11

 

[제주 카페] 귀요미 고양이들의 천국, 카페리 CAFE RI

구좌읍 평대리 근처의 카페, 카페 리! 사랑스러운 냥이들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카페라 허버허버 찾아갔다. 세화에 살던 때라 설렁설렁 걸어 갔는데, 올레 20길에 있어서 편하게 갔다. 올레길은 ��

mongnyong0506.tistory.com

저는 집사가 되어 본 적은 없지만,

독일 한달살기 할 때 냥이 두 분과 함께 살기도 했고, 

냥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나만 없어 고양님.."을 외치는 사람이라서 이 책이 너무 반가웠어요!

 

실제로 냥이들은 관심을 주면 새침하게 모른척하고

다른 일을 하면 슬쩍 와서 방해하더라고요!

 

특히 독일에서 함께 살았던 냥이는 제가 엎드려서 컴퓨터만 하면 제 등에 누워서 잤답니다.

굉장히 큰 냥이여서 허리가 뽀개질 것 같았지만 감히 깨울 수 없는 거.. 그 상황 아시죠??ㅜㅜ

 

이 책에 보면 그런 내용들이 아주 많이 보입니다. 

균형감각이 아주 좋고 사뿐사뿐 걷는 냥이들은 물건들을 쏙쏙 피해가며 잘 걸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꼭 책상이나 선반에 있는 물건을 툭 쳐서 떨어뜨리잖아요?

 

그리고 소중한 일기장이나 책 사이에 들어가서 자거나

작업하고 있는 노트북 위에 앉거나

보고 있는 티비 화면을 큰 몸으로 반쯤 가리고 있기도 하죠.

 

질투 많은 심술쟁이들... 사랑스러운 관종...이라고 불러도 될까요??ㅎㅎ

그리고 자고 있으면 와서 툭툭 건드리곤 하죠?

집사야.. 아침밥 줘라... 

이 책을 보다보면 

심술궂지만 사랑스런 냥님을 입양하고 싶어 집니다!

그러니 조심하세요 ㅎㅎㅎ

 

그럼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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